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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맛있다

종로 청계천 근처 우육면 맛집_샤오바오 우육면 본점

by handeconomy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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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종각역/청계천 근처 우육면 맛집 샤오바오 우육면

 

지난 8월 말에 청계천 근처에 있던 진중 우육면관에 방문했던 이후로, 이 근처에 다른 우육면집인 샤오바오 우육면을 방문하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이제야 방문해서 샤오바오 우육면을 먹어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진중 우육면관에서 비싸기는 했지만 맛있게 우육면을 맛보게 되어서, 이번에도 기대를 가지고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샤오바오 우육면 본점

 

위치 및 운영 시간

 

샤오바오 우육면 본점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17길, 15 1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휴게시간 : 15:30 ~ 16:30

- 대표 번호 : 02-723-7788

 

위치는 지하철을 이용하면 종각역과 가까운 편입니다. 종각역 4번, 9번, 10번, 12번 출구로 나오시면, 도보로 약 4~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오셔도 좋고, 종각역 근처 버스 정류장을 이용해도 문제없습니다.

진중 우육면관처럼 청계천 변에 있지 않으나, 근처라서 청계천에 방문하셨다가, 샤오바오 우육면을 방문하셔도 좋을 거리입니다.

 

 

매장을 외부에서 보면 왼쪽에는 여러 가지 방송에 출연했다는 것을 자랑하 듯이 광고가 세워져 있고, 가까이 가면 샤오바오 우육면집의 간단한 설명과 면발의 굵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매장 오른쪽에는 요리들을 보여주기 위한 샘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여기가 본점이므로 프랜차이즈 창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았습니다.

 

매장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서, 다행히 대기 없이 비어있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넓지는 않지만 비교적 깔끔한 매장 분위기와 오픈형 주방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매장의 조명들의 갓이 모두 우육면을 담는 대접으로 되어 있어서 특이했습니다.

매장 주방 방향
매장 내부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물컵들이 놓여있고,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앞치마부터 챙겨주십니다. 여기 우육면의 경우 기름이 많아서, 옷에 튀면 매우 난감할 것을 예상한 배려로 보였습니다.

테이블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중국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메뉴

샤오바오 우육면 메뉴

 

메뉴는 다양한 우육면부터 사이즈 음식과 요리류로 나뉘어 있었고, 빨간 날이나 일정 시간 대에만 판매하는 한정 요리들도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기본 우육면은 보통이 10,000원이고, 대만식 우육면(홍샤오우육면)은 12,000원입니다.

우육면의 주문은 일단 우육면의 종류를 먼저 고르고, 면의 굵기를 선택하여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기본 우육면에 샤오바오 4번 면을 선택하여 주문했습니다. 각 면발 굵기별 설명도 메뉴 안에 잘 설명이 되어 있으니, 읽어 보시고 고르시면 됩니다. 추가로, 고기추가 작은 것도 주문했습니다.

샤오바오 4번 면은 "수타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통통한 면굵기"라는 설명이어서, 수타면의 진수를 맛보고 싶어서 골랐습니다. 같이 식사하러 가신 분은 3번을 선택하셨습니다.

 

* 기본 반찬

기본 반찬

 

자리에 앉으면 기본 반찬으로 고수와 자차이(or 짜사이)를 주십니다. 저는 고수를 먹지 않기 때문에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 고기추가 소

고기추가 소

 

고기추가 소는 5,000원으로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우육면에 함께 넣어서 드시면 만족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고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고기를 추가했는데, 더욱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8조각이 나옵니다.

 

* 우육면

샤오바오 우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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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크기의 그릇에 담겨 나오는 우육면은 약간 맑은 국물에 양념장이 올려져 있고, 면과 고기는 국물 안에 숨겨져 있습니다. 

 

국물을 양념장과 섞은 후, 고기와 함께 면을 맛보았습니다. 4번 면발은 적당히 두툼하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이라서 예상했던 대로 딱 좋았습니다. 

 

양념장이 기본적으로 기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국물에도 많이 떠있기는 했으나, 해당 양념장이 매콤한 맛을 내서 더욱 감칠맛을 내주고 있었습니다.

국물의 매콤한 맛으로 크게 느끼하지는 않았었고, 향신료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보였습니다.

매운 음식을 원하지 않으시면 양념장을 섞기 전에 숟가락으로 떠내어 조절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면과 고기를 모두 먹고 나서, 국물을 따로 떠먹었는데, 확실시 음식이 조금 식은 상태이다 보니 기름진 국물이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더 이상 국물만 먹기는 어려웠습니다.

 

생각

 

국물과 면, 고기까지 모두 맛있는 조화를 이루었고, 쫄깃한 면발 덕에 먹는 재미도 느껴졌습니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진중 우육면관의 우육면보다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고추기름에 의한 자극적인 맛 때문일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직접 비교를 하려면 다음에는 대만식 우육면을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종각역 주변 먹자골목에 방문하시거나, 청계천에 방문하셨을 때 특이한 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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