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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모펀드의 자금 모집 시장에서 중국 자본 이탈
- 미국과 중국 간의 정치적·경제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 사모펀드 시장에서도 그 여파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국부펀드와 보험사들이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기존 투자에서도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때 10%에 달하던 중국계 자본 비중은 현재 5% 이하로 줄어들었다.
-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자산 재조정의 차원을 넘어서,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긴장이 금융 투자 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정부의 자본 유출 통제 강화와 미국의 대중국 투자 심사 강화가 맞물리면서, 중국 자금은 미국 시장을 점차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사모펀드의 자금 모집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글로벌 투자 심리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 전문가들은 철수한 자금이 중국 국내 증시나 유럽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미국 내 대형 딜과 벤처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모펀드는 미국 내에서 기업 인수·합병(M&A)이나 스타트업 성장 자금 조달의 핵심 수단으로 기능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자금의 이탈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유동성을 위축시키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자본 시장 내 패권 구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美 사모펀드에 발 빼는 '차이나 머니'…트럼프 관세전쟁 여파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경제 - 뉴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국부펀드가 미국 사모펀드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對中)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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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시장, 도심 공실 증가와 외곽 공급 과잉의 이중 위기
- 서울의 오피스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2024년 2월 기준 서울 전체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은 3%를 초과했으며, 강남권은 3.4%로 1년 새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경기 침체와 임대료 상승, 그리고 저금리 시기에 대규모로 착공된 오피스 건물의 공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발생한 결과다.
- 특히 서울 외곽 지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창동에 위치한 '씨드큐브 창동'은 준공 후 2년 가까이 절반 이상이 공실로 남아 있고, 마곡지구 역시 추가 공급이 예정되어 있음에도 입주 수요는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마곡에는 2028년까지 축구장 100개 규모에 해당하는 오피스 공간이 더 들어설 예정이지만, 이는 현재 추산 수요보다 60% 이상 많은 수준이다.
- 또한 최근 몇 년간 각광받았던 지식산업센터 역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업계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물류창고,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부동산 PF 삼총사’라 부르며 시장 내 과잉공급 문제를 경고하고 있다.
- 서울시는 토지 용도 변경 등을 통해 주거와 업무 기능을 혼합하는 형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수요와 공급 간의 근본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시장에는 현재 10조 원 규모의 상업용 오피스 빌딩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는 1조 원 이상에 거래가 논의되고 있다. 이는 건물주들이 '지금이 매각의 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자산 유동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서울 역세권빌딩도 2개층 통째 '텅'… 이 와중에 오피스 더 쏟아져 - 매일경제
공실률 치솟는 오피스 … 경기한파에 입주기업 씨 말라창업메카 야심 '씨드큐브 창동'준공 1년 넘었는데 절반 공실GTX-C 착공 연기에 먹구름서부권 마곡·강서도 '빨간불'2028년까지 109만㎡ 공급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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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경계를 넘어선 전략적 동맹, 현대차·포스코, 한화·삼성SDI
- 최근 우리 산업계에서는 경쟁을 넘어 협력을 선택하는 전략적 연합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례는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미국 제철소 공동 건설 프로젝트다. 두 회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약 8조 2천억 원 규모의 제철소를 함께 짓기로 했으며, 포스코는 절반 수준의 자금을 투입한다. 이는 단순한 자본 협력이 아닌 기술과 생산 역량을 공유하는 동반 성장 전략으로 평가된다.
- 이와 함께 현대차와 포스코는 배터리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도 협력 중이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와 호주에 리튬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 포스코퓨처엠을 통해 양극재·음극재를 생산한다. 반면 현대차는 배터리 셀 및 전기차 생산 역량이 뛰어나다. 양사는 원자재부터 완성차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공급망 통합을 목표로 협업하고 있다.
- 한화와 삼성SDI의 협력 역시 주목할 만하다. 두 기업은 전기 잠수함용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2025년 해군의 실전 테스트를 거쳐 본격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배터리는 기존 디젤 엔진 대비 소음이 적고, 작전 은밀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향후에는 관광용 잠수함, 전기 선박, 해양 플랜트 등으로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처럼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은 각 기업이 가진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이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탈탄소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경쟁이 아닌 상생을 선택한 이들의 행보는 향후 한국 산업계의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포스코 '美 전기로 제철소·이차전지 소재' 동맹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경제 - 뉴스 : [서울신문]현대제철, 내년 전기로 제철소 착공포스코, 지분 투자… 직접 판매 검토美 관세에 철강 1·2위 동업 관계로비용 절감·현지 진출 교두보 확보‘캐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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