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3가 추어탕 맛집_전통남원추어탕

을지로/을지로3가역 추어탕 맛집_전통남원추어탕

 

전통남원추어탕

 

위치 및 운영 시간

 

- 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14길 19-5

- 영업시간 : 월 ~ 금 10:00 ~ 22:00

- 대표번호 : 02-2271-3729

 

위치는 을지로에서 가장 힙하다는 힙지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을지로3가역과 가까워서 근처에 근무하시는 분이나, 청계천을 산책하다가도 방문하시기 좋습니다. 

 

매장 자체가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다 보니, 메인 도로에서 좌측으로 간판을 보고 찾아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식당의 추억이기도 하겠죠.

매장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시간이 오후 1시쯤이었으나, 매장 안에는 식사를 하고 계신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다행히 남은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기는 했지만, 저희 뒤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매장 자체는 오래된 인테리어로 인해 옛날 감성을 풍기고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메뉴

728x90

 

메뉴판이 벽면에 붙어있어서 한눈에 알아보기가 좋았습니다. 

메뉴는 4개로 추어탕, 통추어탕, 비빔밥, 추어튀김이 준비되어 있었고, 기본 추어탕이 10,000원이었습니다. 카카오지도에 8,000원으로 적혀있었는데, 올해 초에 오른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미꾸라지, 쌀, 김치 모두 국내산만 사용한다고 적혔습니다. 요즘 배추 값이 많이 올라서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추어탕을 주문해서 드시고 계셔서, 저희도 추어탕을 주문했습니다.

 

* 기본 반찬

자리에 앉으니, 기본 반찬들과 빈 접시 2개를 주셨습니다.

기본 반찬은 콩나물, 양파절임, 오징어젓갈과 부추, 고추를 듬뿍 주셨습니다. 빈접시 2개가 앞접시인 줄 알았다가 식탁에 있는 김치와 깍두기를 보고, 아~ 김치와 깍두기를 떠먹는 접시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기본 반찬의 맛을 좋았습니다. 김치의 경우 겉절이로 주셨는데, 약간은 단맛이 많이 도는 느낌이었지만 괜찮았습니다.

 

잠시 후, 추어 튀김도 기본으로 주셨습니다. 작은 미꾸라지로 튀겨서 기본 반찬으로 주시는 것 같았는데, 바삭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 추어탕

 

뚝배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펄펄 끓는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약 1분 정도 끓고 있기 때문에, 추어탕이 살짝 옷에 튈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 합니다.

 

국물이 아주 진하게 보였고, 안에 내용물도 충분히 많아 보였습니다.

 

끓는 뚝배기가 살짝 잠잠해져서, 추어탕에 밥을 넣고,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들깨와 부추를 충분히 넣어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추어탕은 다른 추어탕 맛집과 같이 구수하고 걸쭉한 국물이 인상적이었고, 자극적이지 않다 보니 부드러운 맛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보였습니다.  

 

추어탕 한입과 함께 깍두기, 배추 겉절이와도 잘 어울려서 깔끔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추어 튀김도 속이 촉촉한 고소한 맛이 좋았고, 추어탕과 함께 먹으니 고소한 맛이 배가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반찬으로 조금씩만 제고되는 것이 아쉬워서, 추가로 주문할까 하는 망설임을 줄 만큼 괜찮았습니다.

 

양이 푸짐해서 성인 남자도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아주 배부르게 싹싹 먹었습니다. 

 

생각

 

아직은 낮에 덥지만, 요즘 같은 환절기에 추어 튀김을 곁들여서 추어탕을 먹으니 든든한 보양식 코스를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한 그릇에 1만 원이라는 적당한 가격에 푸짐한 추어탕이 생각난다면 언제든지 방문해서 먹어도 좋을 맛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