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청계천 근처 노포 찌개 맛집_뚝배기집

종로/종각역/종로3가역/청계천 근처 노포 찌개 맛집 뚝배기집

 

오랜만에 구수한 된장찌개가 생각나서, 예전에 한번 방문했었던 뚝배기집을 한번 더 방문했습니다.

항상 대기가 있는 가게라서, 늦은 점심을 위해 오후 1시쯤 방문했습니다.

카카오지도 기준 평점은 현재 4.2점으로 좋은 편입니다.

 

뚝배기집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종로 16길 12 1층

- 영업시간 : 매일 07:00 ~ 20:30

- 대표번호 : 02-2265-5744

 

위치는 가성비가 좋았던 쌈밥집인 수정식당 바로 근처로,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 있습니다.

나름 가성비가 괜찮다 보니,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간판에 영어로 NEW MILLENNUM이라고 영어로 적혀있는데, Millennium에서 'i'가 빠진 것이 특이했고, 홈페이지 주소가 okcashbag으로 되어 있는 것도 특이했습니다. 일본인 손님들이 꽤나 오는지 일본어로도 뚝배기집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늦은 점심을 위해 오후 1시쯤 찾아갔으나, 이미 매장 안은 손님들로 가득했고, 다행히 우리 앞에 1팀만 대기 중이라서, 먼저 주문을 하고, 기다렸다가 매장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장

 

매장 안은 조금 비좁기는 합니다. 중앙에 긴 테이블 형태로 여러 사람이 식사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오른쪽 벽면에는 4명이 식사할 수 있는 별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4인석 이기는 하지만, 역시 조금 좁습니다.

 

입구 바로 오른쪽에서는 뚝배기 전문가님이 수많은 뚝배기를 쌓아놓고 주문에 따라 찌개를 끓여내고 계십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메뉴

 

식사 메뉴는 4가지로 모두 찌개 메뉴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 우렁된장찌개 : 8,000원

- 된장찌개 : 7,000원

- 순두부찌개 : 7,000원

- 김치찌개 : 8,000

 

항상 방문하면 우렁된장만 먹었는데, 다음에는 김치찌개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우렁된장찌개를 주문했었습니다.

 

* 기본 반찬

 

기본 반찬으로 테이블에 떠먹을 수 있도록 무 생채가 있고, 열무김치, 숙주나물, 고추, 어묵볶음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밥을 비벼먹을 수 있도록 대접에 밥과 콩나물이 함께 나옵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기본 반찬들을 모두 대접에 때려 넣고 비벼 드시는데, 저는 무 생채만 일단 넣었습니다.

 

* 우렁 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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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대기 중 미리 주문을 해서 인지, 우렁된장찌개도 금방 나왔습니다.

 

찌개는 충분히 끓어오르면 즉시 가져다주시는데, 막 가져다주시면 뚝배기에서 잠시 계속 끓고 있는 찌개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잠시 후, 격렬하게 끓는 것이 사그라들어서, 숟가락으로 저어보니, 우렁이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것보다, 찌개를 넣어서 비벼 먹는 것으로 좋아해서, 우렁된장찌개의 건더기들을 포함하여 국물을 넣고 밥을 비볐습니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라 쫌 배고픈 상태라서 대충 비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습니다.

우렁된장찌개는 오동통한 우렁이 많이 들어있고, 된장의 구수함이 잘 살아 있어서, 짜지 않고 건강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밥의 양이 푸짐한 편이었지만, 한 그릇 뚝딱 해치우니, 배가 부른 것이 아주 든든했습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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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방문을 한 것으로 종로에서 가성비 있게 맛있는 찌개와 함께 식사를 하기에는 매우 좋은 선택으로 생각합니다. 식사 시간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것을 보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 손님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히 재방문 의사 있고요. 다음에는 된장찌개 말고 김치찌개를 한번 먹어볼 예정입니다.

 

식사 시간 피크타임에는 대기가 비교적 많은 것을 염두하시고, 종로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맛있는 찌개와 함께 식사하기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