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미국발 상호 관세 발표 후폭풍에 주식 시장 폭락
- 미국이 느닷없이 주요 국가들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뉴욕 증시는 발표 직후 곤두박질쳤고,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무려 6%나 폭락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 전체에 대한 불안감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이 충격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도 번져 코스피는 2,500선 아래로 미끄러졌고, 일본 니케이와 홍콩 항셍 지수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전 세계 증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한국은 미국과 FTA를 맺은 나라 중 유일하게 25%라는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 문제는 이번 관세 산정 방식이 너무나 허술하다는 점입니다. 무역 적자를 단순하게 수입액으로 나눈 뒤, 그 절반을 관세로 매긴다는 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발표 자료마다 관세율 수치가 제각각이라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국내 주요 기업들은 베트남(46%), 인도(26%) 등 주요 생산 거점에서의 비용 부담 증가로 인해 공급망을 재편하거나 아예 해외 공장 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 미국 기업들도 이번 조치로 타격을 입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애플은 생산비 증가로 연간 약 10조 원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고, 주가가 하루 만에 10%나 폭락하는 등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상호 관세 조치에 이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도입까지 예고하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트럼프, 상호관세 여파 美주식시장 폭락에 "예상됐던 것"(종합) |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한 것과 관련,...
www.yna.co.kr
콘텐츠 사용료 인하 칼바람, 케이블 TV, IPTV의 생존 몸부림
- 넷플릭스와 유튜브 같은 OTT 서비스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국내 케이블 TV 및 IPTV 산업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습니다. 매출은 줄고 가입자는 떠나가는 상황에서 유료 방송사업자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콘텐츠 사용료 인하입니다.
- 최근 방송사들은 콘텐츠 제공업체(PP)에게 지급하는 콘텐츠 사용료를 깎기 위해 새로운 정산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 방식은 방송사의 연 매출 증감률을 반영하고, 기존에 지급률이 높았던 케이블 TV 사업자에게는 '보정 옵션'이라는 이름으로 지급액을 삭감하는 구조입니다. 앞으로 3년간 콘텐츠 사용료가 약 1,200억 원이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콘텐츠 제작사들은 울상입니다.
-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4,200억 원이었던 콘텐츠 사용료가 2024년에는 3,800억 원, 2025년에는 3,400억 원, 2026년에는 3,000억 원으로 뚝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콘텐츠 업계에서는 "우리가 왜 희생해야 하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유료 방송 생태계 내에서 '을과 을의 싸움'이라는 웃지 못할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 한편, 국내 방송사들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해외 플랫폼에 비해 경쟁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부의 무관심에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인허가 사업자에게만 규제를 들이댈 뿐, 글로벌 경쟁 환경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방송 생태계 전반의 구조 개편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며, 콘텐츠 정산 방식에 대한 재논의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유료방송, 자체 콘텐츠 사용료 산정 기준 만든다
유료방송 산업의 역성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업계가 자체적으로 콘텐츠 사용료 산정 기준을 마련, 적용에 나섰다. 정부 가이드라인 제정이 답보 상태를 이어가며 업계가 자체적으로 방향을 잡
www.etnews.com
스타트업 혹한기 뚫고 흑자 전환
-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벤처 투자 위축으로 스타트업 업계 전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몇몇 유니콘 기업들은 놀라운 실적 개선을 이루며 업계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토스', '오늘의집', '당근마켓'입니다. 이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수익성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 금융 플랫폼 토스는 창립 11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보험 등 금융 계열사들이 고르게 성장한 덕분입니다. 또한 '원 앱 전략'을 통해 사용자에게 편리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광고, 결제, 커머스 등 비금융 영역에서도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 인테리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성장한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시공 중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며 확실한 수익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중개 거래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고, 광고 수익도 덩달아 증가했습니다.
- 동네 중고 거래 앱으로 시작한 당근마켓은 이제 소상공인 광고, 구인·구직, 중고차, 부동산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네 슈퍼앱'으로 변신했습니다. 덕분에 매출이 40% 이상 늘었고,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 이들 기업은 무분별한 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사용자 한 명당 얻는 수익(ARPU)을 늘리는 전략을 택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아직 전체 스타트업 시장은 자금난과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들의 성공 사례는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에서 많은 스타트업들이 2분기에는 내수 경기 회복과 자금 흐름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힘든 시기는 이제 끝났고, 반등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 셈입니다.
투자 혹한기에도… 3대 유니콘, 처음으로 흑자
투자 혹한기에도 3대 유니콘, 처음으로 흑자 당근·토스·오늘의집, 시장 우려 떨치고 성장 궤도 진입
www.chosun.com
반응형
728x90
728x90
반응형
'손에잡히는경제 > 손에잡히는경제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년 4월 8일_손에잡히는경제_트럼프관세정책과자산시장흐름 (0) | 2025.04.08 |
---|---|
25년 4월 7일_손에잡히는경제_반트럼프시위_한국보안기업성장_일본관광물부족 (0) | 2025.04.07 |
25년 4월 3일_손에잡히는경제_관세폭탄_유럽증시_일본AI지원 (1) | 2025.04.03 |
25년 4월 2일_손에잡히는경제_5세대실손보험_미국무역대표부보고서_한국은행 (2) | 2025.04.02 |
25년 4월 1일_손에잡히는경제_보험판매수수료_미국상호관세_은행벨류업정책 (0) | 202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