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월 13일_손에잡히는경제_원자력수출협의_중국보따리상_미국산불_역외환율

미국과 한국, 원자력 발전 설비 수출 MOU 체결

• 한국과 미국은 원자력 발전 설비 수출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과거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기술 침해 소송으로 갈등을 겪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의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한 문제 제기를 중단하고, 양국이 원전 수출 시장에서 경쟁보다는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한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웨스팅하우스가 주도하고, 중동 시장에서는 한국이 독립적으로 입찰할 수 있도록 역할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필요할 경우 공동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자체 건설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건설 분야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협약은 한국 원전 산업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의 입찰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https://www.etnews.com/20250109000004

한미, 원자력 수출·협력 MOU 최종 서명…체코 원전 수출 분쟁 해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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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중국 보따리상과 거래 종료

• 롯데면세점이 중국의 보따리상(따이궁)과의 거래를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연간 약 3조 원의 매출 중 1조 원 이상을 따이궁을 통해 올렸지만, 이들이 요구하는 40~50%의 리베이트가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면세품은 본래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과도한 리베이트는 기업에 큰 부담을 주었습니다. 
• 롯데면세점은 매출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수익성을 우선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익성 악화를 넘어, 매출 기반으로 부과되는 특허 수수료 부담까지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었습니다. 현재 롯데그룹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수익을 내지 못하는 매출 확대보다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면세점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업계의 수익 구조 개선과 유통 전략 변화의 신호가 될 것입니다. 

https://yonhapnewstv.co.kr/news/AKR20250112100754930

롯데면세점, 중국 보따리상 거래 전면 중단…업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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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산불, 천문학적 경제 손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엿새 동안 서울 면적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50㎢가 소실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되었으며, 1만 2천 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되었습니다. 대피 인원은 약 20만 명에 달하며, 피해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 기상 예보 서비스 아큐웨더는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약 1500억 달러(약 220조 원)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의 연간 GDP의 4%에 해당하며, 보험업계와 부동산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화재로 인한 보험 손실이 약 3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이번 산불의 주요 원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심각한 가뭄과 강풍입니다. 대기 중 수분이 급격히 감소하고, 강한 바람이 불길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산불 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으며, 보험사들은 화재 보험 신규 가입을 중단하거나 해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시장의 안정성에도 큰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11222501683461&VN

서울시 면적 4분의 1 불탔는데…시속 75~89km '강풍' 덮친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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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 역외 환율이란?

• 역외 환율은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아닌 외국에서 거래되는 원화 환율을 의미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원화를 거래하고 싶지만, 직접 한국에 와서 거래하기에는 번거롭기 때문에 싱가포르나 런던 같은 해외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간접적으로 거래합니다. 이러한 시장에서 형성된 환율이 바로 '역외 환율'입니다. 
• 예를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지만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역외 시장에서 원화 거래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는 실제 원화를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미래 환율을 기준으로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거래는 국내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경제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합니다. 
• 역외 환율은 글로벌 경제 변화와 투자 흐름을 신속하게 반영하기 때문에, 외환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특히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나 글로벌 리스크 상황에서 역외 환율은 국내 환율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