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3일_손에잡히는경제_트럼프관세단행_SOC사업_커피원두가격상승_디플레이션

트럼프의 캐나다, 멕시코, 중국 관세 부과 단행

•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한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의해 즉각 시행되었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는 각각 25%의 관세가 부과되며, 중국에는 기존 관세에 추가로 10%가 더해졌습니다. 
• 이에 대해 해당 국가들은 강력히 반발하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캐나다는 156조 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고, 멕시코도 자국 경제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 이번 조치로 미국의 수입품 관세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무역 시장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략을 활용해 왔기 때문에, 이번 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출 감소가 예상됩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수출이 최대 10%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자동차, 전자,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한편, 시장에서는 이 조치가 일시적인 협상 전략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이번 조치가 협상의 일환일 수 있으며, 앞으로의 협상 결과에 따라 철회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https://m.joseilbo.com/news/view.htm?newsid=535820&class2=&class=8

골드만삭스 "美관세 일시적 전망…4일 부과 직전 타협 가능성도"

---

우리나라 SOC 사업 속도 가속

• 한국 정부는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산하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8조 7천억 원 규모의 사업을 승인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1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 이번에 통과된 주요 사업에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5조 6천억 원), 인천서울 지하 고속도로 건설(1조 4천억 원), 포항~경주 형산강 환경 정비(8천억 원)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서해선 철도 및 경부고속선 연결 사업, 대구 수성구 도로 확장 사업도 승인되었습니다. 
• 정부는 이번 SOC 투자를 통해 경기 부양 효과와 건설업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공공 투자를 확대해 내수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인데, 정치적인 요인이 개입될 가능성도 있어 일부 사업은 경제성보다 지역 정치인의 영향력으로 인해 결정된 사례가 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13162891

'예타' 통과 작년의 12배…경기 침체에 SOC 속도전

반응형

---

커피 원두값 폭등과 중국인의 두리안 사랑

•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뉴욕 ICE 선물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이 1톤당 8,23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92% 상승한 수치입니다. 저렴한 로부스타 원두 가격도 72% 상승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원두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감소와 중국에서의 두리안 수요 증가입니다. 커피 원두는 최적의 기온(15~25도)과 일정한 강수량이 필요하지만, 최근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의 이상 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 특히 베트남에서는 두리안 농사가 더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커피 농장들이 두리안 재배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두리안은 부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로 인기가 높아, 베트남 농가들이 커피보다 두리안 농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적으로 커피 원두 공급 부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antnews.org/news/328107

커피 원두 가격 폭등, 소비자 부담 가중되나 - 개미신문

728x90

---

친절한경제 - 디플레이션과 빈부 격차

• 디플레이션이 오면 빈부 격차가 줄어든다는 의견이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더 큰 경제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 자산가들의 부동산, 주식 등의 가치가 상승해 빈부 격차가 커지는 반면,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자산 가격이 하락하여 부자들의 손실이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하지만 디플레이션은 경제 전반의 위축을 초래하며, 소비 감소로 인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실업률이 상승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의 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수 있으며, 소득 감소와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경제적 고통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 정부는 경기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 시장과 금융 시장을 부양하려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다시 자산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디플레이션이 빈부 격차를 줄인다고 보기보다는, 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