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4월 9일_손에잡히는경제_한화에어로스페이스_한국은행보고서_기축통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상증자 논란과 시장 반응

•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 주식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 6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논란의 중심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 발표 직전, 김승연 회장 일가가 주요 주주로 있는 한화에너지로부터 한화오션 지분을 1조 3천억 원에 매입한 점이 있었습니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회사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요청하면서도 가족 소유 회사의 지분 인수에 막대한 금액을 사용한 것이 불합리하게 여겨졌습니다. 
• 초기에 금융감독원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이후 시장과 주주들의 부정적 여론이 강력히 제기되자 유상증자 신고서를 결국 반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 규모를 당초 계획인 3조 6천억 원에서 2조 3천억 원으로 크게 축소했습니다. 조정된 계획 발표 후 주가는 일정 부분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주주들과 시장에서는 투명성과 경영진의 책임성에 대한 의구심과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 주주배정 유증증자 대폭 축소…"승계 논란 불식"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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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일자리 해결책으로서의 퇴직 후 재고용 제안 (한국은행 보고서)

•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고령층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년 연장보다는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의 활용을 제안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년 연장 방식은 기업의 비용 부담을 높이고, 청년층의 신규 고용 기회를 감소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은 고령층이 기존에 쌓아온 경력과 전문성을 유지하며 생산적인 근로를 지속할 수 있게 해 노동 생산성 유지와 경제 성장 둔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 또한, 한국은행은 일본의 성공적인 재고용 사례를 벤치마킹해 기업과 노동자 간 근로 조건을 유연하게 합의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방식은 고령층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은 "정년연장, 청년 일자리 뺏어…'퇴직 후 재고용'이 해법"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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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 미국이 기축통화국을 유지하면서 무역흑자도 낼 수 있나요?

• 이론적으로는 미국이 제조업 경쟁력을 높여 무역 흑자를 실현하는 것이 가능하나, 현실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어렵습니다. 미국이 무역 흑자를 내게 되면 달러 가치가 상승하여 자국 제품의 국제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달러의 국제 유통이 감소하여 기축통화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 무역 흑자를 통해 얻은 달러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거나 해외에서 소비함으로써 달러 유통을 지속할 수 있지만, 이러한 전략은 미국 내 경제적 합리성이나 투자 매력 측면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결국, 미국의 무역 흑자와 기축통화 지위의 동시 유지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매우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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