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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맛있다

을지로3가 주변 돈까스 장인의_명인돈까스 본점

by handeconomy 202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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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을지로3가역 근처 맛집 명인돈까스 본점

 

오랜만에 점심 식사로 돈카츠를 먹고 싶어서 식사하러 나가기 전에 돈까스로 주변을 검색해 봤습니다.

그러던 중, 카카오지도 기준 별점 4.2의 준수한 점수를 받은 매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항상 점심 식사는 12시 반에서 40분쯤 출발하기 때문에, 거리에는 이미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많이들 다니고 있었습니다. 

 

명인돈까스 본점

 

위치 및 운영 시간

 

명인돈가스

 

  • 위치 : 서울시 중구 을지로 12길 22 1층
  • 운영시간 : 월 ~ 금 11:00 ~ 20:00 (휴게시간 14:00 ~ 17:00)
  • 대표번호 : 02-2263-5009

위치는 2호선과 3호선의 을지로3가역과 매우 가깝습니다. 11번 출구와 10번 출구에서 모두 도보로 3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해당 지역은 일명 힙지로라고 불리는 곳으로 소규모의 힙해 보이는 식당과 술집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일본풍의 매장이 많은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밤에 이곳을 방문하면 TV에서 본 적 있는 힙지로의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힙지로 골목

 

매장 입구는 비교적 오래되어 보이는 간판으로 명인돈까스가 아닌 명인돈가스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매장

 

오래되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매장입니다. 직원분이 아주 친절하게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한쪽 벽면에는 메뉴가, 다른 쪽 벽면에는 손님들이 적은 듯한 낙서가 보였는데, 낙서는 일부러 인테리어를 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보였습니다.

 

이미 오후 1시 정도 였기 때문에 매장에는 손님이 가득하지는 않았고 식사를 거의 마무리하시는 분들과, 간혹 혼자 오시는 분들도 중간중간 계셨습니다.

낙서 벽면

 

에어컨이 잘 가동되고 있어서, 매장 안은 충분히 시원했습니다. 주방은 내부가 훤히 보이는 오픈형으로 조리 과정을 관심이 있다면 잘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오픈형 주방

 

매장 벽면에 메뉴명과 가격이 붙어있고, 약간은 어울리지 않는 일본풍 그림이 붙어있습니다.

 

의자와 탁자는 오랜 시간 사용되었다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가장자리의 코팅이 뜯어져 있거나, 가운데 부분에 땜빵이 있었고, 특히 의자는 나무 의자로 조금을 불편해 보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식사하는 도중에 불편하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메뉴

 

명인돈까스 메뉴

 

단순하게 2개 페이지로 이루어진 메뉴판에는 돈카츠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기본 단품류와 정식류가 있습니다.

 

단품류는

  • 로스가스 11,500원
  • 히레가스 12,000원
  • 카레돈가스 13,000원
  • 생선가스 11,000원
  • 코돈부루 14,000원
  • 새우후라이 15,000원

정식류는 

  • A정식 : 15,000원(히레 + 새우)
  • B정식 : 14,500원(생선 + 히레 + 새우)
  • 명인정식 : 15,000원(히레 + 새우 + 날개살)

가격 자체는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매장 이름처럼 명인이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 로스가스

 

로스까스

 

기본 메뉴로 로스가스와 양배추로 이루어진 샐러드 등이 나왔고, 이와 함께 밥과 미소국, 미니깍두기이 나왔습니다.

돈카츠 자체는 커팅되어 나옵니다.

 

밥 뚜껑을 열어서 테이블에 마련된 돈카츠 소스를 넣고, 겨자를 첨가하여 섞어줍니다.

역시 테이블에 마련된 샐러드 드레싱을 샐러드에 적당히 넣고 같이 섞어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직원분께 돈카츠를 제외한 밥, 국, 샐러드를 추가 요청하시면 추가 비용 없이 주십니다.

로스까스

 

두툼한 고기를 바삭하게 튀겨내서 고기 안에 육즙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매우 특별하게 맛있는 수준은 아니었으나,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로스까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카츠 전문점의 샐러드와 드레싱을 특별히 좋아해서 추가 주문하여 충분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나니 깔끔하게 비었습니다.

빈접시


* 히레가스

히레까스

로스까스보다는 히레까스를 주문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저와 같이 식사하러 가신 분도 히레까스를 주문하셔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기본적인 비주얼은 로스까스와 비슷하지만, 고기 부위가 다르다 보니 조금 더 두툼해 보이기는 했습니다.

맛은 다음 기회에 봐야겠습니다.

 

생각

 

명인돈까스라는 식당 이름에 걸맛는 맛있는 돈카츠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을지로 주변에 워낙 많은 식당들이 있으나 카카오지도 기준 별점 4점 이상의 식당은 찾기가 어려운데, 오랜만에 맛있는 돈카츠를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가격이 점점 올라서 돈까스 한 접시에 12,000 가량 하는 것은 부담이기는 합니다. 자주 오지는 못할 것 같고, 다음에는 히레까스를 도전해 볼 예정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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