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19일_손에잡히는경제_부동산대책_우크라이나전쟁_금가격

오늘 발표될 부동산 안정화 대책

• 이번 대책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지방에 있는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는 데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러한 아파트를 대량으로 매입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 전역에서 미분양 아파트는 약 7만 가구에 달하며, 그중 73%인 5만 3천여 가구가 지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LH를 통해 지방의 악성 미분양 아파트 2,100 가구를 매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과거에도 비슷한 방식의 대책이 시행된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9년 금융위기 때 LH는 2,163가구의 아파트를 매입했으며, 그 당시 평균 매입가는 분양가의 약 50%였습니다. 이번에도 유사한 조건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LH는 역경매 방식을 도입해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아파트를 우선적으로 매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정부는 LH를 통한 직접 매입 외에도 민간 자금을 활용한 CR리츠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정책은 민간 투자자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해 임대 운영 후 다시 되팔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CR리츠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대책이 미분양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대출 규제 완화와 같은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요구 중 하나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는 정부가 검토하지 않고 있어 실망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GP0NI5V8X

[단독] 오늘 발표 '부동산 안정화 대책' 내용은… 국정 리더십 공백에 '빈수레' 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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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첫 고위급 회담 진행

• 회담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렸으며, 4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할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이 참석했습니다.
• 양국은 외교 공관 운영 정상화, 고위급 협상팀 구성, 그리고 전쟁 종식 이후의 경제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NATO)에 가입하지 않고 중립국으로 남을 것을 요구했으며, 미국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 이번 협상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경제 제재 완화에 대한 논의입니다.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로부터의 경제 제재 해제를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웠고, 미국이 이에 대해 일정 부분 수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국부펀드 수장이 협상에 참여한 것도 경제 협력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미국이 이 같은 태도를 보이는 이유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오히려 중국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가 서방에 석유를 판매하지 못하면서 중국이 이를 저렴하게 구매해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조정해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 한편,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이번 협상에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주요국들이 배제된 협상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유럽도 러시아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검토 중입니다.
• 이번 회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과의 직접 회담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종전 협상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경제 제재가 완화되고 러시아산 원유가 다시 글로벌 시장에 유통된다면, 유가 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m.yna.co.kr/amp/view/MYH20250219000600038

우크라 뺀 미·러 고위급 종전 회담…첫 만남은 긍정적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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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 은행과 금거래소(KRX)의 금 가격이 다른 이유

• 금은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가치가 있어야 하지만, 은행과 한국거래소(KRX)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거래 방식과 시장 구조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 은행에서 판매하는 금은 국제 금 시세를 기준으로 환율을 반영한 가격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주식과 비슷한 방식으로 매매되며,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합니다. 예를 들어, 국제 금 시세가 1g당 18만 원일 때, KRX 금시장에서 20만 원에 거래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매도자가 없으면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KRX 금 가격은 국제 시세보다 약 2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 ETF(상장지수펀드)도 KRX 금 시세를 기준으로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국제 금 시세보다 높은 가격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은행에서 금을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은행에서 금을 구매하면 약 1%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매도 시에도 세금이 적용됩니다. 반면, KRX 금시장에서 금을 거래하면 세금이 면제되므로, 장기 투자자라면 국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감수하더라도 KRX 금시장에서 거래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현재 한국에서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외에서도 실물 금 확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으로 실물 금이 대량 유입되면서 한국에서도 금을 수입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국제 시세와 비슷해질 가능성이 크므로, 단기적으로 급하게 투자하기보다는 시세 조정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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