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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잡히는경제/손에잡히는경제 요약

25년 2월 27일_손에잡히는경제_엔비디아실적_중국선박수수료_자동차보험개선책

by handeconomy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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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 미국의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의 매출은 393억 3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0.89달러로,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380억 5천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0.84달러를 크게 초과한 수치입니다. 특히, 향후 전망도 밝아 보여 2024년 2월부터 4월까지의 예상 매출이 430억 달러로, 시장 예측보다 2%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발표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3년 전에는 없었던 시장에서의 놀라운 성장입니다.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은 미국의 대형 기술 기업들로, AI 칩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센터 임차를 줄이겠다고 발표하면서 AI 투자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엔비디아의 실적은 이를 불식시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하지만 엔비디아의 미래가 항상 밝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위협은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 제한 조치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 칩의 중국 수출에 대한 추가 규제를 시사했으며, 이는 엔비디아의 성장 가능성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국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춘 H20 칩이 새로운 제재 대상이 될 경우, 엔비디아의 매출에서 약 10%를 차지하는 이 시장을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반도체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규제와 경쟁사의 도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성장 가능성뿐만 아니라 정치적 리스크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엔비디아, 시장 상회한 실적에 시간외 주가 상승.. 분기 매출 78% 증가 - 매일경제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함께 현재 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치를 내놨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2% 가량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장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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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관련 선박에 별도 수수료 부과 검토

  • 미국 정부가 중국과 관련된 선박에 대해 별도의 항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단순히 중국 국적의 선박뿐만 아니라,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규제입니다. 특히, 중국과의 연결고리가 있는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최대 21억 원(약 1,5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현재 상하이에서 미국 서부로 가는 12미터짜리 컨테이너 한 개당 운임이 약 417만 원(약 3,000달러)이며, 대형 선박이 5,000개 컨테이너를 운반한다고 가정할 경우 매출은 208억 원에 달합니다. 만약 수수료가 부과된다면 해운업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조치는 6월에서 8월 사이에 시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번 규제는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를 더욱 단절하려는 미국 정부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해운업계에서는 대응책 마련이 한창입니다. 한 가지 가능한 대응 방안은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과 그렇지 않은 선박을 별도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이를 규제할 가능성도 있어, 보다 근본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 한국 조선업계에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한국과 중국이 주요 플레이어를 이루고 있는데,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이 미국 항구에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한국 조선소에 대한 발주가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조선소들은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2027년까지 물량을 확보한 상태지만, 컨테이너선 부문에서는 여력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규제가 현실화된다면 한국 조선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중국이 이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중국이 보복 관세나 해운업 규제를 강화하면, 글로벌 물류 시장의 혼란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미국의 새로운 조치는 글로벌 해운업과 조선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美, 중국 선박 입항 때마다 최대 150만달러 수수료 부과

美, 중국 선박 입항 때마다 최대 150만달러 수수료 부과, 조선업 50% 장악한 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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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책 마련

  • 정부가 자동차 보험 제도 개선책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교통사고로 인한 경상 환자의 합의금 지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이른바 ‘나이롱 환자’(실제로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는 환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 현재 자동차 사고에서 경상 환자(부상 등급 12~14등급)에 대한 합의금은 휴업 손실액, 위자료, 향후 치료비 등을 포함하여 지급됩니다. 그러나 향후 치료비는 명확한 지급 기준이 없어 보험사마다 다르게 책정되었고,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상 환자에 대해서는 향후 치료비를 지급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 이전에는 사고 후 병원을 방문하면 28일간 치료비가 자동 지급되고, 이후 추가 진단서를 제출하면 연장되는 방식이었으나, 개정안에 따르면 향후 치료비 명목으로 지급되던 비용이 사라지며, 중상 환자에 대해서도 지급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방지할 예정입니다. 다만, 실제로 아픔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또 다른 주요 개정 사항은 가족 보험 가입자의 무사고 경력 인정입니다. 기존에는 자녀가 부모 명의의 자동차 보험에 가입해도 개별 운전 경력이 인정되지 않아, 나중에 본인 명의로 가입할 때 높은 보험료를 부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부모 보험에 등록된 운전자의 무사고 경력을 최대 3년까지 인정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변경됩니다.
  • 이번 자동차 보험 제도 개편은 보험사의 비용 절감을 통해 전체 보험료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피해자 보호 측면에서는 논란이 예상됩니다. 나이롱 환자를 줄이겠다는 취지는 긍정적이나, 실제로 필요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향후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 기구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나이롱 환자’에 합의금 안 준다…자동차 보험료 3% 인하 전망

앞으로 자동차 사고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는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기 어려워진다. 경상환자들에게 과잉 지급되는 합의금과 치료비 등 보험금 누수를 막겠다는 것으로 향후 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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