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 6일_손에잡히는경제_한국관세_중국양회_금값프리미엄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관세 발언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對美) 관세가 미국보다 4배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LNG 사업 참여에 대한 압박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국의 WTO 회원국들에게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이 13.4%인 반면,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3.3%로, 이러한 차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일부터 상호 관세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한국에도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그는 또한 미국이 한국에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한미군 감축 및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또한, 미국은 한국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투자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알래스카에서 남쪽 항구까지 1300km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것으로, 약 60조 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한국도 이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한국 관세, 미국의 4배' 발언에 정부 "사실과 달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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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에서 970조 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 발표

• 중국이 양회를 통해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소비 진작과 증시 활성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창 총리는 소비라는 단어를 31번 언급하며 소비 촉진이 중국 경제 회복의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습니다.
•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970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재정 적자 비율을 GDP 대비 4%까지 확대했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치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출을 통해 경기 둔화를 막으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초장기 특별 국채를 발행해 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정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및 첨단 산업 육성에도 대규모로 투자할 예정입니다.
• 이러한 정책은 중국 경제가 수출 중심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내수 시장을 활성화해 경제 성장 동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중국 증시의 활성화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美 '관세 폭격' 버티기…970조원 부양책 꺼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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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값의 김치 프리미엄 진정과 변동성 증가

• 최근 한국의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김치 프리미엄’이 일시적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발생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국내 금 가격은 15% 이상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국제 금 시세는 1.6% 하락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금 가격과 국제 시세 간 괴리가 해소되는 듯했으나,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금에 투자할 때는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는 ETF와 KRX 금 현물 가격의 괴리를 주의해야 합니다. 국내 ETF는 국제 시세보다 2~3%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제 시세에 맞춰 투자하고 싶다면 은행에서 금 통장을 개설하거나 골드뱅킹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이 경우 차익에 대해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 최근 배당을 지급하는 커버드콜 금 ETF가 출시되었지만, 이 상품은 상승장에서 수익이 제한되고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커질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특히, 현재 변동성이 심한 금 시장에서 이러한 상품을 활용할 경우 예상보다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제 금값 1% 내릴 때 국내는 15%↓…낙폭도 ‘김치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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